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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장중]부진한 경제지표에 일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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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해수 기자] 16일(현지시간) 유럽증시는 부진한 경제지표로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심화되면서 하락하고 있다.

우리시간으로 오후10시38분 현재 영국 FTSE1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19포인트(0.11%) 하락한 5549.37에 거래 중이다. 프랑스 CAC40지수는 전일 대비 15.79포인트(0.42%) 내린 3739.85를, 독일DAX지수는 8.67포인트(0.14%) 빠진 6253.20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영국 통계청이 발표한 8월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0.5% 감소하며 예상치 0.3% 증가에 크게 못미쳤다. 유럽지역 7월 수출 역시 전월대비 0.6% 빠지며 3개월래 처음으로 감소했다.

전일 발표된 독일 9월 투자자신뢰지수가 -4.3포인트를 기록하며 19개월래 최저치를 나타낸 데 이어 동유럽 9월 투자자신뢰지수 역시 전월대비 3.2포인트 하락한 17.3포인트에 그쳤다.

이날 발표된 대부부의 경제지표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증폭됐다. 이로 인해 금값은 사상최고치까지 치솟았다. 장중 한때 런던귀금속시장(LBM)에서 금 현물은 사상 최고치인 온스당 1275.30달러에,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물 금 선물 역시 사상 최고치인 온스당 1277.90달러에 거래됐다.
벨기에 최대 식품 소매업체 콜루잇은 1.2% 하락했다. 이회사는 임금 상승으로 인해 올해 수익 증가율이 5%에 그칠 것이라고 밝혔다. 로버트 와이즈먼 데이리즈 역시 수익 전망 하향 조정 후 역대 최대의 하락폭을 보이고 있다.

포스트뱅크의 하인즈 거드 스트래티지스트는 “더블딥 가능성은 여전히 낮지만 성장률은 크게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유럽 증시가 상승 모멘텀을 잃었기 때문에 유럽 기업들은 3, 4분기에 전분기 만큼 좋은 실적을 내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조해수 기자 chs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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