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특수전원장치 제조전문기업 다원시스(대표 박선순)가 상장후 쾌조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수전원장치 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고 철도육성 정책의 핵심 수혜주라는 평가가 투자메리트로 부각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1996년 1월 설립된 다원시스는 주요사업으로 핵융합발전사업, 플라즈마사업, 폴리실리콘전원사업, 전자유도장치사업 등 각종 전력전자 산업분야를 영위하고 있다.

전력전자 산업분야는 전기를 고온의 열에너지, 높은 전압 등으로 바꾸는 설비분야로 회사 매출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핵융합 발전사업에 쓰이는 전원시스템의 경우 핵융합로를 2억도 이상으로 끌어올리는데 반드시 필요한 장비다.


다원시스는 이미 핵융합장치의 플라즈마 발생 및 KSTAR(한국형핵융합실험로) 초전도 코일용 전원장치를 공급하고 있다. 또한 미국 일본 러시아 등 7개국이 참여한 공동 프로젝트 ITER(국제핵융합실험로)에도 제품을 공급해놓은 상태다.

최근에는 서울메트로와 외국계 로템사가 독점하고 있었던 지하철 전원장치 공급계약을 진행해 올해 말부터 공급할 계획이다. 회사는 이를 통해 연평균 200억원 규모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밖에 폴리실리콘 제조공정에 필요한 전원장치 분야에도 새롭게 진출해 국내 기업과 기술협약도 체결한데 이어 LCD 플라즈마 세척공정에 필요한 전원장치도 공급할 전망이다.


다원시스의 실적은 지난 2007년 이후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09년 매출액 140억원에 불과하던 다원시스는 지난해 금융위기 여파에도 불구하고 284억원을 기록해 2배이상 늘었다. 영업이익 역시 2007년 7억원에서 2009년 39억원으로 5배 이상 급증했다. 올해 예상 매출액은 지난해 보다 100억원 정도 증가한 380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다.


한병화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철도차량용 전원장치를 개발해 대기업이 독점하고 있던 시장에 본격 진입할 전망"이라며 "전원장치의 경우 수명이 5년에 불과해 지속적인 매출 성장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이어 "핵융합발전 플라즈마 전원장치를 독점적으로 공급하고 있어 오는 2015년까지 매년 200~300억원의 납품계획이 확정돼 캐시카우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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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핵융합 전원창치, 플라즈마 전원장치 등 특수 전원장치 부분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근해 연구원은 "독보적인 시장 점유율을 바탕으로 앞으로 성장세가 용이할 전망"이라며 "도시철도 전동차 전장품 사업과 화학플랜트 공정에 필요한 정류기 사업 등 신규사업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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