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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株 3選]① 씨젠, 글로벌 분자진단 분야 '다크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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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후 美 시장 본격 공략 등 글로벌 분자 진단 기업 도약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최근 주식 시장에서 바이오주들의 고공행진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은 물론, 탄탄한 수익성까지 갖춘 바이오기업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해 주목 받고 있다.

지난 1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씨젠(대표 천종윤)이 그 주인공이다. 상장하자마자 2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할 정도로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씨젠의 주력 사업은 지난 해 전세계적으로 유행했던 신종플루를 비롯해, 성감염증, 결핵 등 주요 질병들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분자진단’ 이다.
분자진단이란 인간의 유전자(DNA, RNA)를 분석해 질병의 감염 여부를 진단하는 진단 방법으로 현존하는 질병 진단 방법 중 가장 최고 수준의 기술로 꼽힌다.

이러한 기술 경쟁력은 "원천기술의 확보 없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할 수 없다"는 천 대표의 고집이 반영된 결과다. 씨젠은 현재 'DPO™'라는 독자적인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어 로슈, 애보트 등 세계적인 바이오기업들과 경쟁하고 있다. DPO™란 씨젠이 개발한 신개념의 동시다중 유전자 증폭 방법이다.

씨젠은 이 같은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 해 매출액 131억원, 당기순이익 47억원을 달성한 바 있다. 영업이익률은 35%에 달한다. 특히 최근 3년 간 연평균 170%의 성장률을 기록했고 올해 반기 매출도 전년도 전체 매출액에 근접한 110억원을 달성했을 정도로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세계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답게 수출 비중이 높다는 점도 주목할만한 점이다. 씨젠의 수출 비중은 지난 2007년 29.8%에서 지난 해에는 55%로 확대되면서 마침내 수출이 내수를 넘어섰다. 올 상반기 수출 비중은 전체의 60%에 달한다.

천 대표는 "코스닥 상장을 기반으로 분자진단의 세계 최대 시장인 북미와 일본 등 세계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해외 시장 개척 외에도 신제품 개발에도 주력해 2012년까지 세계 10대 분자진단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10일 상장한 씨젠은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이후에도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며 주당 3만2000원선까지 올라싿.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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