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O 아·태 총회 27일 경주서 개막
[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농림수산식품부는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아태지역 회원국 농업각료 등이 모여 역내의 식량안보, 기후변화 대응 등 식량농업 분야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제30차 FAO 아시아·태평양지역 총회'가 오는 27일부터 10월 1일까지 경주에서 개최된다고 16일 밝혔다.
FAO는 홀수 연도에 전체 회원국 총회를, 짝수연도에는 지역총회를 개최하는데 지역총회는 역내(域內) 농업상황과 정책방향을 점검해 그 결과를 총회에 반영하는 각료급 회의로 진행된다.
이번 총회에는 43개 FAO 아태지역 회원국 농업각료 및 고위공무원, 옵저버(국제기구, NGO) 등 약 3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는 1966년에 최초로 아태지역 총회를 개최한 이후 44년 만에 다시 개최국이 됐다.
참가국들은 최근 금융 및 식량위기 등에 대한 극복 경험을 공유하고 기후변화 대응, 농업생산성 향상 방안, 식량안보 상황 점검 등 국제적 핵심 이슈(global agenda)에 대해 논의한다.
또 라퀼라 선언의 이행 및 후속조치를 점검하고 해외농업개발과 관련하여 책임있는 국제농업투자 방안에 대해서도 토론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총회는 실질적인 논의 결과를 이끌어 내기 위해서 기존의 지역총회와는 달리 역내 현안에 대한 토론을 강화하고 각료급 회의.고위급 회의 외에 주제를 정해 특별회의 등 새로운 논의 형태가 시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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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 본회의(각료급회의)에서는 참가국들이 미리 준비한 발언문을 순서대로 발표하는 회의 방식을 탈피해 주요 의제에 대해 실질적인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이번 총회의 개최국이자 의장국으로서 선진 식량증산기술 개발 등으로 식량 부족 상황을 극복한 경험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해 역내 식량 안보 개선에 일조하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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