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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소리로 하나되는’ 서울드럼페스티벌 2010 국제타악축제 25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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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
‘북소리로 하나되는’ 서울드럼페스티벌 2010 국제타악축제 25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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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24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3일간 서울숲, 북서울 꿈의 숲, 남인사마당 등 시내 주요지역에서 서울드럼페스티벌 2010 국제타악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12년째 열리는 이 행사는 ‘타악예술로 행복한 세상’이라는 주제로 프랑스 인도 아프리카 등 해외에서 초청한 35개의 국·내외 공연팀이 전야제와 개·폐막제 행사에 참가해 타악예술의 진수를 보여줄 계획이다. 특히 개막제 전초행사로 열리는 ‘타악연주퍼레이드’는 5000여명의 시민들과 타악인들로 구성돼 참여형 축제를 이끌어 낸다.
△ 유명 국·내외 타악공연팀 참가 풍성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저명한 타악공연팀들이 전야제와 개·폐막제에서 공연을 펼쳐 축제의 하이라이트가 될 전망이다.

24일 오후 7시 전야제에는 국내 공연팀 '유니파이'와 아프리카 기니의 '바라칸 젬베그룹'의 탭댄스 협연으로 12년을 맞이한 서울드럼페스티벌의 역사를 되짚어 보고 축제의 서막을 알린다.
25일 오후 6시에는 하늘과 땅을 열고 천지가 소통하는 것을 의미하는 개막타고와 함께 2009년 타악경연대회 우승팀인 고양예술고등학교의 창작공연 '30인조 타타타'가 개막을 알린다. 이와 함께 '주한미8군사령부 타악팀', 멕시코 ‘에수꾸엘라’ , 프랑스의 ‘따그’ 등의 해외팀과 하타, 붐붐, 노크타악 앙상불 등 국내팀의 공연이 펼쳐진다.

마지막 26일 오후 7시 폐막제에는 리듬앤씨어터의 ‘재미타2’를 폐막공연으로 해서 일본 ’펀쿠션’, 인도 ‘펀잡 포크아트’ 등 해외팀의 공연과 악동, 서울타악기 앙상불 등 국내팀의 공연이 이어진다. 참가한 공연팀과 관객들이 어울려 마지막 한마당을 장식할 계획이다.

△ 5000여명의 타악공연 퍼레이드는 희망의 메시지

개막식에 앞서 25일 5시부터 한 시간 동안 펼쳐지는 '타악연주퍼레이드'는 많은 사람이 같은 리듬을 연주하면서 행진하는 비공식 기록도전행사다. 이번 도전을 통해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취지다.

퍼레이드는 뚝섬길 1.1km(성동구 성수공업고등학교~서울숲 입구)에서 퍼레이드카를 선두로 축제에 참가한 사람들이 각자 가져온 타악기를 연주하면서 펼쳐지게 된다.

참가자는 인터넷에서 신청한 4000여명과 이번 공연에 참가하는 타악공연팀 300여명, 그리고 동호인 단체와 일반 가족단위 시민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행사에 타악기를 가져 오지 않은 시민들에게는 소고와 막대풍선이 지급되며 가족단위 시민들은 잼베드럼(200개)을 대여할 수도 있다.

△ 드럼치는 로봇 '애버', 타악교실, 찾아가는 콘서트까지

본 행사 이외에 타악예술을 만끽할 수 있는 이벤트가 많이 준비되어 있다. 신나는 두드림 여행 전시체험프로그램 '타악기체험여행'에서는 세계 60개국 1500여 점의 타악기를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다. '소리과학 체험'에서는 드럼 치는 로봇 ‘애버’를 만나볼 수 있고 '하늘북을 울려라'는 시민들이 직접 북을 치면서 소망을 빌 수 있다.

이밖에 9월 4일부터 17일까지 주말마다 명동예술무대와 남인사마당에서 홍보공연으로 '찾아가는 드럼콘서트'가 열린다.

△ 서울드럼페스티벌을 ‘명품’ 축제로

서울드럼페스티벌의 위상을 확고히 하기 위한 노력이 분주하다. 올해는 서울드럼페스티벌이라는 축제의 브랜드를 확고히 하기 위해 주제곡과 캐릭터(오색딱따구리)도 만들었다. 보고 듣고 체험하는 오감축제의 기틀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또 올해부터 지구촌의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소통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국제적 축제로 위상을 높여간다. 산악인 엄홍길 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해 네팔의 오지마을에 교육지원사업을 추진하고, 내년에는 홍보단을 만들어 지구촌 문화소외지역에 방문할 계획이다.



정선은 기자 dmsdlun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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