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먼 사태 이후 국내경기가 외국에 비해 조기에 회복하고 기업이익이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이 약 3년만에 1000조원을 회복하는 등 국내 증시는 시총 기준 2008년말 15위에서 13위로 상승했다.
또 리먼사태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지난 해 9월 21일 FTSE 선진지수에 편입돼 국내증시가 선진시장으로 격상됐다고 밝혔다.
펀드는 증시 회복 과정에서 환매가 지속되며 투신의 매도세를 촉발했으며, 리스크 증가에 따른 주가 하락기에는 간헐적으로 펀드에 자금 유입이 유입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기업이익은 올 상반기 상장회사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79.7% 증가했으며 올해 전체 이익 규모도 지난해 대비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기업실적 개선이 뚜렷하다고 금감원은 진단했다.
시장금리의 경우 리먼사태 직후 정책금리 인하, 확장적 통화정책, 이에 따른 신용경색 완화 등에 힘입어 조기에 하향 안정화됐다고 밝혔다.
한편 외국인은 외국인이 리먼사태 이후 일시적으로 자금을 회수했지만 우리나라의 경기 회복세에 따른 양호한 거시경제여건, 기업이익 개선 추세 등에 힘입어 순매수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현재 외국인은 주식 35조8000억원, 채권 24조2000억원 총 60조원을 순투자해 주식 324조3000억원, 채권 73조1000억원 총 397조4000억원의 상장증권을 보유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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