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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먼 사태 이후 국내 증시 빠른 회복..시총 순위 두단계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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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국내 증시가 리먼사테 이전보다 23% 상승하고 시장규모도 세계 15위에서 13위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먼 사태 이후 국내경기가 외국에 비해 조기에 회복하고 기업이익이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증시는 리먼사태 이후 최대 -36%까지 하락한 후 빠른 경기 회복으로 14일 현재 사태 직전 대비 23% 상승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이 약 3년만에 1000조원을 회복하는 등 국내 증시는 시총 기준 2008년말 15위에서 13위로 상승했다.

또 리먼사태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지난 해 9월 21일 FTSE 선진지수에 편입돼 국내증시가 선진시장으로 격상됐다고 밝혔다.
글로벌 증시는 우리나라를 포함 아시아 국가는 빠른 경기회복 등을 바탕으로 증시 회복세가 뚜렷한 반면 미국, 일본 등 선진시장은 경기회복이 완만하거나 지연되면서 리먼사태 이전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펀드는 증시 회복 과정에서 환매가 지속되며 투신의 매도세를 촉발했으며, 리스크 증가에 따른 주가 하락기에는 간헐적으로 펀드에 자금 유입이 유입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기업이익은 올 상반기 상장회사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79.7% 증가했으며 올해 전체 이익 규모도 지난해 대비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기업실적 개선이 뚜렷하다고 금감원은 진단했다.

시장금리의 경우 리먼사태 직후 정책금리 인하, 확장적 통화정책, 이에 따른 신용경색 완화 등에 힘입어 조기에 하향 안정화됐다고 밝혔다.

한편 외국인은 외국인이 리먼사태 이후 일시적으로 자금을 회수했지만 우리나라의 경기 회복세에 따른 양호한 거시경제여건, 기업이익 개선 추세 등에 힘입어 순매수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현재 외국인은 주식 35조8000억원, 채권 24조2000억원 총 60조원을 순투자해 주식 324조3000억원, 채권 73조1000억원 총 397조4000억원의 상장증권을 보유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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