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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라코리아 공모 3조7000억 자금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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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코스피시장에 상장을 앞두고 있는 스포츠 의류업체 휠라코리아의 공모주청약에 3조7000억원의 자금이 몰려 투자열기를 반영했다.

16일 상장주관사인 삼성증권에 따르면 지난 14~15일 휠라코리아 일반투자자 청약 결과 일반공모물량 65만주 모집에 총 2억1427만5190주가 청약됐다. 최종 경쟁률은 329.65대1, 청약 증거금은 3조7498억원이었다.
앞서 지난 6~7일 휠라코리아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99.6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는 희망가 3만~3만5000원의 최상단인 3만5000원으로 확정됐다.

휠라코리아의 높은 브랜드 인지도와 해외에서의 경쟁력, 윤윤수 휠라코리아 회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 등이 청약 열기를 높였다는 평가다. 한화증권 안하영 애널리스트는 "휠라코리아의 상장은 의류업종에 대한 투자자들의 갈증을 해소시켜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휠라코리아는 매출 기준으로 한섬, 신원 등의 규모와 견줄 수 있고 영업이익률 기준으로 한섬에 뒤지지 않아 상장 후 의류업종 주요 종목으로 자리 잡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휠라코리아의 총 공모금액 1137억5000만원 가운데 274억원은 은행 차입금 상환, 701억원은 발행제비용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나머지는 신규브랜드 육성 등 운영자금에 이용된다. 휠라코리아가 계획대로 부채를 상환할 경우 올해 부채비율은 135% 이하로 낮춰져 재무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금 납입일은 오는 17일,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정일은 28일이다.



강미현 기자 gro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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