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상장주관사인 삼성증권에 따르면 지난 14~15일 휠라코리아 일반투자자 청약 결과 일반공모물량 65만주 모집에 총 2억1427만5190주가 청약됐다. 최종 경쟁률은 329.65대1, 청약 증거금은 3조7498억원이었다.
휠라코리아의 높은 브랜드 인지도와 해외에서의 경쟁력, 윤윤수 휠라코리아 회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 등이 청약 열기를 높였다는 평가다. 한화증권 안하영 애널리스트는 "휠라코리아의 상장은 의류업종에 대한 투자자들의 갈증을 해소시켜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휠라코리아는 매출 기준으로 한섬, 신원 등의 규모와 견줄 수 있고 영업이익률 기준으로 한섬에 뒤지지 않아 상장 후 의류업종 주요 종목으로 자리 잡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휠라코리아의 총 공모금액 1137억5000만원 가운데 274억원은 은행 차입금 상환, 701억원은 발행제비용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나머지는 신규브랜드 육성 등 운영자금에 이용된다. 휠라코리아가 계획대로 부채를 상환할 경우 올해 부채비율은 135% 이하로 낮춰져 재무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미현 기자 gro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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