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롯데그룹, 72개 계열사 구조조정 검토中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롯데그룹이 계열사 수를 줄이고 업종별 대표 기업을 키우는 방식으로 그룹 구조조정에 나선다.

15일 롯데그룹 관계자는 "평소 계열사 수를 줄이고 대형 간판 기업을 키우라는 신격호 회장의 지시에 따라 최근 실무진에서 검토해보자는 공감대가 형성이 됐다"고 귀띔했다.
그는 "아직 TF팀이 구성되거나 구체적으로 착수한 단계는 아니지만 롯데정책본부와 각 계열사 실무진들이 업종별로 계열사 통합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롯데그룹의 계열사 통합은 최근 신격호 회장이 계열사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여러 차례 강조한 데다 정책본부장을 맡고 있는 신동빈 부회장의 의중도 크게 작용한 것으로 관계자들은 분석했다.

신 부회장은 매출·영업이익 등 성과가 좋아야 해외사업하기에 용이하다고 보고 세계 무대에서 통할 수 있는 업종 대표기업 육성을 강조해 왔다.
롯데는 유통ㆍ관광 부문에서만 롯데호텔, 롯데면세점, 롯데백화점, 롯데미도파, 롯데마트, 코리아세븐 등 20여 개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식품 부문에도 롯데제과, 롯데칠성음료, 롯데삼강 등 10여 개 관계사를 두고 있으며 중화학 부문에도 호남석유화학, KP케미칼 등 여러 계열사가 있다.

현재 롯데는 유통, 식품, 금융 등 업종별로 계열사간 겹치는 사업이 있는지 살펴보고 통합 가능성을 타진 중이다.

이와 함께 백화점 분당점과 마트 도봉점, 용인 수지점 등 6개 점포를 6000억원대에 매각하고 다시 임차하는 '세일 앤드 리스백' 방식으로 자산 유동화도 추진하고 있다.



박소연 기자 muse@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 굳건한 1위 뉴진스…유튜브 주간차트 정상 [포토] 외국인환대행사, 행운을 잡아라 영풍 장녀, 13억에 영풍문고 개인 최대주주 됐다

    #국내이슈

  • "제발 공짜로 가져가라" 호소에도 25년째 빈 별장…주인 누구길래 "화웨이, 하버드 등 美대학 연구자금 비밀리 지원" 이재용, 바티칸서 교황 만났다…'삼성 전광판' 답례 차원인 듯

    #해외이슈

  • [포토] '공중 곡예' [포토] 우아한 '날갯짓' [포토] 연휴 앞두고 '해외로!'

    #포토PICK

  • 캐딜락 첫 전기차 '리릭' 23일 사전 계약 개시 기아 소형 전기차 EV3, 티저 이미지 공개 현대차 수소전기트럭, 美 달린다…5대 추가 수주

    #CAR라이프

  •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 용어]'네오탐'이 장 건강 해친다?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