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숙명여대가 여자대학으로는 처음으로 학군사관 후보생(ROTC)을 배출하게 됐다.


국방부는 15일 "최초의 여성학군사관 후보생 설치대학으로 여자대학은 숙명여대를, 기존 학군단 설치대학중에서는 6개 지역으로 나눠 고려대, 명지대, 충남대, 전남대, 영남대, 강원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여성학군사관 후보생 설치를 신청한 4년제 7개 여자대학교는 광주.덕성.서울.성신.숙명.이화여대였다. 이중 설치대학으로 인가받은 숙명여대는 ROTC후보생 기숙사인 구국관을 준비하고 학교 인근 효창운동장과 용인대학 연수원에서 유격·군사훈련을 할 수 있도록 시설을 준비할 예정이다. ROTC후보생 전원에게는 장학금을 제공한다.


선발기준은 필기고사, 인성검사, 신체검사 등이 이뤄진다. 여성 학군사관후보생의 선발기준, 교육훈련 및 임관후 진로 등은 남성 후보생과 동일하게 적용된다.

특히 여고생 가운데 ROTC희망자를 '주니어ROTC'로 지정해 관리하며 입학 후 후보생으로 선발해 인력 충원에 문제가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대학교 2학년을 마치고 학군사관후보생에 선발되면 대학 3.4학년 기간 중에 1주일에 4시간(총 175시간), 입영훈련 12주(4회)를 이수해야 한다. 또 대학졸업 후에는 정식으로 학생군사교육단(ROTC)으로 소위로 임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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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또 기존 남성 학군단 설치대학중 고려대, 명지대, 충남대, 전남대, 영남대, 강원대 등 6개 대학도 여성 ROTC시범대학으로 뽑았다. 전국 6개 권역별로 선정된 이들 대학은 기존 남성후보생들과 함께 매년 여성 후보생 5명씩을 배출하게 된다.


국방부 관계자는 "올해까지 여성 학군사관후보생 선발을 시험적용한 후 우수인력 획득이 가능하다고 판단되면 제도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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