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해수 기자] 도요타자동차가 2012년까지 새로운 하이브리드 자동차 6종을 출시한다.
1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도요타의 우치야마다 타케시 기술개발 부문 부사장이 “가솔린 내연기관과 전기차가 혼합된 하이브리드차 신규 모델 6종을 2년안에 선보일 것”이라면서 “이와 함께 미국 테슬라와 공동 작업한 전기 SUV ‘라브4’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오타는 순수 전기차 대신 초소형·단거리 차량과 모터스쿠터에 주력, 향후 10년간 하이브리드 및 플러그-인 전기차의 생산을 증대시킬 계획이다. 우치야마다 부사장은 “현재 기술 수준으로는 순수 전기차가 불가능하다”면서 “액체 연료는 에너지 밀도 상 여전히 주력 연료일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또한 도요타는 2012년 봄 프리우스 플러그-인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우치야마다 부사장은 "완전 충전된 배터리로 13마일 주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도요타는 수소연료 전지차를 2015년에 출시한다는 목표 아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해수 기자 chs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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