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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합칠 곳은 합치고 없앨 곳은 없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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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5기 대시민서비스 위해 ‘1실 8본부 5국’체제로 대대적 개편 추진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서울시가 문화국과 균형발전본부를 폐지하고 도시안전본부와 교육협력국을 신설하는 등 대대적인 조직개편에 들어간다. 이는 민선5기를 맞은 서울시가 대시민 서비스를 향상시키기 위한 것으로 이같은 내용을 담은 ‘행정기구 설치조례 시행규칙 및 정원조례 시행규칙 개정안’이 14일 입법예고됐다.

이번 개편의 주요 골자를 살펴보면, 복지·경제·주택·도시안전·교육 등 시민과 밀접한 분야는 확대·보강됐다. 아울러 신규 행정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창업소상공인과, 도시재생과, 교육격차해소과 등이 신설됐으며 복지국은 복지건강본부로, 주택국은 주택본부로, 경쟁력강화본부는 경제진흥본부로 기능을 강화해 옷을 갈아입는다.
반면 균형발전본부, 문화시설사업단, 고객만족추진단 등은 관련조직에 기능을 통합해 폐지하기로 했다. 이로써 서울시 기구는 기존 ‘1실 5본부 8국’체제에서 ‘1실 8본부 5국’체제로 개편된다.

◇새로운 역할 요구, ‘신생부서’ 설치

신규 행정수요 분야에 대한 전담부서로는 창업소상공인과와 교육격차해소과, 외국인생활지원과 등이 새롭게 선보인다.
창업소상공인과는 창업 유도와 영세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부서로 마련됐다. 교육격차해소과는 지역별 교육환경차를 개선하기 위해 학교안전, 무상급식, 사교육비 절감 등의 업무를 맡게되며 외국인생활지원과는 국내 투자환경개선 및 외국인 거주 지원을 위한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행정국, 교통본부, 물관리국 등에 분산된 안전관련 업무를 통합해 관리하는 도시안전본부와 홍보기획관의 홍보·뉴미디어업무 그리고 고객만족추진단의 시민고객업무를 책임질 시민소통기획관도 모습을 드러낸다.

이밖에 노후된 도시를 되살리기 위해 각종 사업을 추진하는 도시재생과와 생활공해문제 등을 책임질 생활환경과도 신설된다.

◇중복된 업무는 한 곳에서

부서간 유사 업무를 추진하고 있는 곳들은 하나로 합쳐진다.

현재 공유재산관리를 위해 운영되고 있는 경영기획실의 자산경영반과 재무과의 공유재산업무가 통합돼 공유재산과로 이름을 바꾼다.

도시개발사업과 도시환경정비사업 등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도시계획국과 균형발전본부가 통합돼 도시개발과로 태어나며 도시계획국과 경쟁력강화본부에서 추진 중인 마곡개발업무를 도시계획국 마곡개발과로 통합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동남권유통단지조성담당관, 금융도시담당관, 가로환경개선담당관 등 사업이 일부 종료되거나, 타 부서와 유사 중복기능을 수행하고 있는 부서 등은 폐지 혹은 관련부서에 통합된다.

주요 행정직 직위를 기술직에게도 개방한다. 감사담당관, 계약심사과장 등 그동안 행정직으로만 보임됐던 주요 부서장의 직위에 기술직도 보임될 수 있도록 4급 부서장의 정원을 조정하기로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신규 기구가 설치되고, 기존 기구가 확대 되는 등 대규모 조직개편에도 불구하고 별도의 인력증원 없이 총 정원의 범위 내에서 조직개편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발표된 조직개편안은 행정안전부와 협의 등을 거쳐 조례 및 조례 시행규칙의 공포시기인 오는 27일경에 맞춰 시행된다.

 / 서울시

/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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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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