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4호선 창동 차량기지 이전 '청신호' 켜져
지하철 4호선, 남양주 진접·오남까지 연장 사업 사업타당성 조건부 통과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61만 노원구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던 지하철 4호선 창동 차량기지 이전에 청신호가 켜졌다.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지하철 4호선을 당고개역에서 경기도 남양주 진접까지 구간을 연장하는 '진접선 건설 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0일 기획재정부가 국토해양부로 최종 통보한 이번 조사는 서울시가 계획한 개발계획(안)을 기획재정부 자체 연구방안과 한국개발연구원이 제시한 4개안 가운데 2개안을 토대로 경제성과 정책성을 종합평가하는 계층화 분석법(AHP 분석)을 통해 분석한 것이다.
조사 결과는 서울시가 제출한 토지이용계획안으로 사업을 추진할 경우 B/C(비용편익 분석)가 1.21(기준 1), AHP가 0.629(기준 0.5)였다.
AHP 분석은 경제성과 정책성 분석을 종합, 사업 시행 여부를 판단하는 것으로 사업 추진에 아주 중요한 핵심사항이다.
이에 따라 지하철 4호선 진접,오남 연장사업은 서울시 창동 차량기지 개발 계획이 확정되면 국토해양부와 노원구, 남양주 등 지자체간 협의를 통해 본격적인 사업추진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에 앞서 노원구는 지난 7월 국토해양부의 관련 지자체 회의를 통해 차량기지 이전 후 상업 및 문화, 전시시설 등을 포함하는 서울시 토지이용계획(안)이 반영되기를 강력히 건의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펼쳐왔다.
노원구는 이미 노원, 상계 지역이 서울시의 동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에서 신경제 거점 지역으로의 조성이 계획돼 있어 사업 추진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창동차량기지가 이전되면 도봉운전면허시험장 부지 개발과 연계, 컨벤션 센터를 비롯 노원구에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업 업무용 시설을 유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구는 서울시와 경기도, 남양주시에‘지하철 4호선 연장 및 창동 차량기지 이전’을 위한 협의체 구성도 제안할 예정이다.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것으로 해당 지역 국회의원, 지자체장, 시,구의원 등이 참여한다.
김성환 구청장은“차량기지 이전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된다면 이르면 2011년 기본계획을 시작으로 2013년에 착공해 2017년 완공이 가능하다”면서“사업이 조기에 가시화될 수 있도록 국토해양부, 서울시, 남양주시와 경기도 등과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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