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간) 중국 관영통신인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자국 내 물가 통제정책, 충분한 양의 곡물 비축 등으로 글로벌 곡물가격 상승이 중국내 곡물 가격 폭등으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중국 농업부는 "곡물가격 급등의 원인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봤을 때 국제 곡물 가격이 상승하더라도 중국 시장의 수요와 공급 균형을 깨트리지는 못할 것"이라며 "자국내 곡물 가격이 대폭 상승할 가능성은 적다"고 밝혔다.
농업부는 "중국내 곡물 공급은 원활하게 이뤄져 있고 비축해 놓은 곡물 양도 충분한 상황"이라며 "또 곡물 수확도 잘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농산물, 육류 가격 급등에 따라 이미 중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21개월 만에 최고치인 3.3%를 기록한 상황. 8월에는 3.5% 전후 수준까지 더 올라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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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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