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나이더·이너줌 렌즈 채용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삼성전자가 전면 LCD로 셀프 촬영에 특화된 듀얼 뷰 카메라 '삼성블루 ST600'과 'ST100'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ST600은 1420만 화소, 27mm 광각에 광학 5배줌 슈나이더 렌즈를 채용했으며, 두께가 19.9mm로 얇고 무게도 147g에 불과해 휴대성을 높였다.
두 제품의 특징은 기존 듀얼 뷰 카메라에 비해 화소수를 높였으며, 전면에 장착된 프론트 LCD의 크기가 기존 1.5인치에서 1.8인치로 약 44% 커졌다는 것이다.
특히 자동으로 장면을 인식하는 '스마트 오토' 기능이 2.0으로 업그레이드 돼 동영상 촬영시에도 더욱 좋은 HD급 화질로 찍을 수 있다.
물방울이 맺혀 흐르는 듯한 워터 드롭 디자인을 제품에 적용해 한층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색상을 갖췄으며, 상단 전원 버튼 옆에는 전면 LCD 켜기나 칠드런 모드와 같이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설정할 수 있는 버튼을 달았다.
'블루 ST600과 ST100'은 블랙, 골드, 핑크, 퍼플 색상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ST600이 42만 9000원, ST100은 41만 9000원이다.
삼성전자 디지털이미징 전략마케팅팀 박성수 상무는 "ST550 시리즈는 카메라 전면의 작은 LCD로 카메라 시장의 트렌드를 이끌었다"며 "앞으로 삼성카메라만의 듀얼 LCD를 기본으로 소비자가 편리하게 촬영할 수 있는 신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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