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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교체한 차세대 F-15K' 공군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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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F-15K 2차 사업에 따른 최초 도입기 3대가 공군 제11전투비행단에 도착했다.

공군은 8일 "전력증강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08년 5월 보잉사와 F-15K 2차 사업 계약을 맺었다"며 "이번 최초 도입분 3대를 시작으로 2012년 3월까지 8회에 걸쳐 총 21대의 F-15K를 추가 도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도입되는 전투기는 F-15K 41, 42, 43호기로 미국 세인트루이스를 출발해 하와이, 괌 등을 경유하며 태평양을 횡단했다. 비행시간만 20시간에 달하며 태평양 상공에서는 미 공군 공중급유기 KC-10의 지원도 받았다.

이번에 도입된 F-15K는 내년 11월부터 제한작전을 실시하고, 2012년 3월 F-15K 2차 사업 도입 완료와 동시에 전력화를 완수해 정상작전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이번 사업부터 도입된 F-15K는 프랫 앤 휘트니의 PW-229 엔진이 장착돼 있다. 1차 사업 때 도입된 F-15K에는 제너럴 일렉트릭의 GE-129 엔진이 장착됐다.
공군 관계자는 "두 엔진은 모두 2만9000운드급으로 성능에 큰 차이는 없지만 한쪽 계열 엔진에 이상에 생기면 다른 계열 엔진으로 임무를 대체해 전력 공백을 메울 수 있게 하려고 2차사업에서는 PW 계열 엔진을 채택했다"고 설명했다.

F-15K는 1800Km에 이르는 광대한 전투반경과 3시간에 달하는 체공시간으로 한반도 전 영역에서 작전수행이 가능하다.

F-15K를 직접 운영하는 비행대대장 김태욱 중령은 "이미 우리 공군은 F-15K를 운용한 경험이 있다"며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F-15K의 도입과 전력화를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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