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마키 히로시, "'노다메 칸타빌레', 촬영 뒤 한숨 절로 나왔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배우 타마키 히로시가 영화 ‘노다메 칸타빌레 vol1’에서 느낀 어려움을 토로했다.
히로시는 3일 명동 롯데호텔 아스토룸에서 열린 ‘노다메 칸타빌레’ 라운드 인터뷰에서 “촬영을 마친 순간 한숨을 놓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기간이 길고 내용이 이전보다 어려워져 많이 힘들었다”며 “촬영이 끝나서야 안심이 됐다”고 말했다.
가장 힘들었던 장면으로 히로시는 마지막 장면에 등장하는 ‘차이코프스키 장엄서곡 1812년’ 연주를 꼽았다. 그는 “압도적인 느낌의 연출을 필요로 해 6개월 동안 연습에만 매달렸다”며 ”6곡을 한꺼번에 소화해내기란 결코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어려운 과제를 해결한 만큼 보람은 더 크게 느껴졌다. 히로시는 “‘노다메 칸타빌레’ 시리즈를 통해 많은 것을 경험할 수 있어 좋았다”며 “유럽에서 오랫동안 체류할 수 있었던 것도 좋은 추억으로 남는다”고 밝혔다. 그는 “특별판까지 만들어 진 건 팬들의 응원 덕이었다”며 “오랫동안 함께한 배우, 스텝 모두 좋은 느낌을 계속 안고 갔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이날 히로시는 한국에 대한 인상도 함께 밝혔다. 그는 “일본인들은 대부분 영화를 대부분 조용히 감상한다”면서 “반면 한국은 감정을 잘 드러내며 보더라. 독특한 풍경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 엔터테인먼트 시장이 날이 갈수록 발전하고 있는 것 같다”며 “그 치열한 틈바구니 속에서 ‘노다메 칸타빌레 vol1’이 개봉한다는 것은 무척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겸손을 보였다. 히로시는 “내가 한국에 산다면 매일 삼겹살을 먹을 것 같다”며 “삼겹살, 불고기 너무 맛있다”고 음식 예찬론을 펼치기도 했다.
‘노다메 칸타빌레’는 엉뚱하면서도 사랑스러운 피아니스트 노다메(우에노 쥬리 분)와 까칠한 매력의 천재 지휘자 치아키(타마키 히로시 분)가 클래식음악을 통해 사랑과 꿈을 완성하는 과정을 담은 밝고 감동적인 작품이다. 오는 9일 개봉.
사진 박성기 기자 musict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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