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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장중] 원자재 및 미디어株↑...일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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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해수 기자] 1일 유럽증시는 장초반 원자재 및 미디어주의 강세로 상승하고 있다. 이날 발표된 개선된 중국 제조업 지표와 호주의 예상치를 웃돈 2분기 경제성장 역시 증시에 힘을 보탰다.

우리시간으로 오후10시22분 현재 영국 FTSE1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4.72포인트(1.43%) 상승한 5299.94에 거래 중이다. 프랑스 CAC40지수는 전장 대비 63.05포인트(1.81%) 오른 3553.84를, 독일DAX지수는 69.98포인트(1.18%) 상승한 5995.20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중국물류구매연합회(CFLP)가 발표한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 51.2에서 51.7로 상승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51.5를 상회하는 것. 또한 HSBC은행이 발표한 8월 중국 제조업 PMI 역시 51.9로 전월 49.4에 비해 2.5포인트 올랐다. 또한 호주 2분기 경제성장률은 1.2%를 기록, 3년래 최대 성장폭을 나타냈다. 이로 인해 세계 경기 둔화 우려가 다소나마 희석됐다.

또한 프랑스 미디어 그룹 비벤디의 상반기 순익 규모가 예상치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미디어관련주들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비벤디의 상반기 순익은 15억3000만유로(19억4000만달러)로 예상치 14억9000만유로를 웃돌았다. 매출 역시 139억8000만유로로 전년 동기 132억유로에 비해 6.1% 증가했다.

이 밖에 구리 가격이 4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원자재주 역시 강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날 발표된 유럽 제조업 PMI는 전월 56.7에서 55.1로 하락하면서 7개월래 최저를 기록했다. 영국의 경우는 56.9에서 54.3으로 하락하면서 9개월래 최저를 나타냈다. 또한 민간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 데이터 프로세싱(ADP)이 발표한 미국 8월 민간부문 고용은 전월대비 1만명 감소하며 4만2000만명 증가할 것이라고 본 전문가 예상치를 뒤집었다.

엑스트라타와 안토파가스타는 구리 가격 상승에 2.5% 이상 상승했다. 비벤디는 4%의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프랑스 건설업체 빈치는 2.9% 올랐다. 이 회사는 상반기 순익이 1.9% 증가한 7억300만유로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세계 최대 시멘트 생산업체 라파즈는 4.1% 뛰었다. 쉬브룩스는 이 회사의 투자 의견을 시장수익률 하회에서 시장수익률 상회로 상향조정했다. 케이블 앤 와이어리스 월드와이드는 5%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AT&T가 이 회사를 인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밖에 유럽 최대 여행사 TUI는 8% 올랐고 버본SA는 3.7% 떨어졌다.

알리안츠의 거너 밀러 리서치 부문 대표는 “중국 제조업 경기가 회복되면서 세계 경제에 숨통을 틔었다”면서 “세계 경제는 더블딥보다 소프트패치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조해수 기자 chs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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