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3시55분(한국시간) 현재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0.32%(32.13포인트) 내린 9977.60을 기록하며 장 초반 상승세가 꺾인 모습이다. S&P 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전장 대비 각각 0.39%(4.11포인트), 0.67%(14.22포인트) 하락한 1044.81, 2105.75를 기록하며 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락세에는 지난달 FOMC에서 추가 완화 조치 도입에 대해 위원들 간 격론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일부 위원들 사이에서 Fed의 국채 매입 의지가 시장에 왜곡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는 우려감이 제기됐다는 점도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통화정책을 정상화하겠다는 Fed의 기본 방침 및 의지와 상반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주장이 추가완화 조치에 대한 실현 가능성을 경감시켰다는 판단에서다.
성장과 인플레이션 양 측면에서 하방 리스크가 증가하는 점도 추가적인 충격이 발생할 경우 심각한 성장률 둔화를 야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악재다.
한편 지난달 회의 당시 FOMC는 만기가 도래하는 모기지증권(MBS) 등을 국채에 재투자하는 방안에 대해 합의했다. 이 결정은 Fed가 출구전략을 기조로 유지해왔던 자산 축소 방침을 중단하고 다시 부양모드로 전환된 것 아니냐는 의미로 해석됐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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