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23일 일본 증시는 유럽 재정적자 위기가 재부각되면서 하락 마감했다. 여기에 간 나오토 일본 총리와 시라카와 마사아키 일본은행(BOJ) 총재가 전화통화를 나눴지만 환시 개입 관련 논의가 없었다는 말이 전해지면서 투심을 회복시키지 못했다.


일본증시 닛케이 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 하락한 9116.69를 기록하며 9개월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으며, 토픽스 지수 역시 0.6% 내린 824.51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주 악셀 베버 유럽중앙은행(ECB) 정책위원은 ECB의 유럽 지역에 대한 긴급 대출 프로그램이 연장돼야 하며 재정적자 위기가 해결되기까지 보다 긴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이날 오전 간 총리와 시라카와 BOJ 총재가 최근 일본 경제와 엔화 강세 관련, 15분간의 전화통화를 나눴으나 환시 개입에 대한 논의는 없었다고 밝혀 투심 회복에 실패했다. 이 소식이 전해진 직후 투자자들의 실망감으로 인해 닛케이지수는 1% 가량의 낙폭을 보이기도 했다.

유럽재정적자 위기 재발과 엔강세로 인해 수출주는 약세를 보였다. 세계 최대 카메라 제조업체인 캐논은 1.4% 떨어졌고, 해외 매출 비중이 84%인 혼다자동차 역시 0.5% 내렸다. 유럽을 주수출시장으로 두고 있는 샤프는 2.5% 미끄러졌다.

AD

나가노 요시노리 다이와자산운용 선임 스트래티지스트는 "ECB의 발언으로 인해 시장이 다시 한 번 유럽 재정적자 위기를 우려하기 시작했다"면서 "경제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위험 회피 성향이 강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안혜신 기자 ahnhye84@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