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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마감]성장 둔화·엔고에 '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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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일본 증시가 연일 성장 둔화와 엔화 상승에 발목을 잡히는 모습이다.

17일 일본증시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0.4% 하락한 9161.68, 토픽스지수는 0.2% 내린 826.90에 거래를 마쳤다.
일본 주식시장에는 경제성장 둔화 우려가 짙게 깔려 있는데 성장을 지탱할 수 있는 부양책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일본은 2분기 국내총생산이 1조2883억달러를 기록하며 1조3369억달러를 기록한 중국에 세계 2위 경제대국 자리를 넘겨줬다.

일본의 간 나오토 총리는 "일본 경제의 성장 속도를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SMBC 프렌드 증권의 나카니시 후미유키 스트래티지스트는 "일본 정부가 추가 부양책을 검토하고 있다는 것은 경기가 취약한 상태임을 인정하고 있는 것"이라며 "주식을 사기에는 좋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일본 정치의 불안정성이 여전히 해소되지 못하고 있는 것도 주식시장에 악영향을 미치는 모습이다. 미쓰이 애셋 매니지먼트의 테라오카 나오테루 매니저는 "정치적인 불확실성도 일본 주식시장을 짓누르고 있다"며 "정부가 경제를 위해 무엇을 하기를 원하는지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엔·달러 환율은 떨어질 줄 모르고 15년래 최고 수준을 유지하며 수출주를 위협하고 있다. 이날 엔·달러 환율은 장중 85.12엔까지 급등하며 85엔에 바짝 다가갔다. 수출주 중에서는 올림푸스(-1.9%) 도요타(-0.5%) 캐논(-0.1%) 닛산(-0.78%) 등이 하락했다. 이 밖에 석유·가스, 정보통신 업종도 각각 1.9%, 1% 하락했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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