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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융합硏, 국제핵융합실험로 과제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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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국가핵융합연구소(이경수 소장)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유럽연합(EU), 미국 등 7개국이 참여하는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프로젝트의 국제 과제를 수주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핵융합연구소 등이 수주한 과제는 '방사성폐기물의 절단장치 및 삼중수소의 제거장치에 관한 개념설계'로, 올해 8월부터 12개월간 약 6억원의 연구비가 투입되며 핵융합연구소와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공동으로 진행하게 된다.
이는 ITER 운전 중에 발생하는 금속 방사성폐기물을 '핫셀(Hot Cell)' 내에서 원격으로 절단, 해체하는 장치들을 고안하는 개념설계와 폐기물 속에 함유돼 있는 삼중수소를 제거하기 위한 장치들에 대한 개념설계라고 핵융합연 측은 설명했다.

'핫셀(Hot Cell)'은 방사선을 완벽하게 차폐할 수 있도록 두꺼운 벽체로 된 구조물을 말한다.

핵융합연 관계자는 "이번 과제 수주는 국제공개경쟁 입찰을 통해 우리나라가 ITER 방사성폐기물 처리 분야와 핫셀 설계 분야에서만 이뤄낸 3번째 과제 수주"라며 "이는 ITER 시설로부터 발생하는 제반 방사성 폐기물 처리 개념을 순수 국내 기술이 주도한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정기정 ITER한국사업단장은 "국내 연구기관과 산업체들이 잇따라 ITER기구에서 발주한 다양한 과제 수주에 성공해 ITER 장치 건설에 기여함은 물론 우리나라 원자력 및 핵융합 기술의 위상을 크게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핵융합연구장치인 KSTAR와 ITER 간에 체결된 협력 약정을 통해 ITER 사업의 다양한 분야에 지속적으로 기여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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