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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로 ‘금강 살리기’ 공사 ‘일단 멈춤’

최종수정 2010.08.16 06:56 기사입력 2010.08.15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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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금강보’ 공사 현장, 불어난 물에 ‘충수작업’ 진행…시민단체, ‘침수’ 주장

4대강 살리기 '금강보' 현장이 불어난 물로 공사가 중단됐다.(사진제공 '금강을지키는사람들')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13일부터 내린 충청지역 집중호우로 주민피해가 느는 가운데 ‘4대강 살리기’ 금강유역 공사현장에도 불어난 물이 덮쳐 침수 논란이 일었다.

14일 충남도에 따르면 충남지역에 내린 비로 예산에서 14동의 주택이 물에 참기고 서산 5동, 서천 4동 등 주택들이 피해를 입었다.
농경지도 예산 23㏊, 서산 87㏊, 서천 50㏊ 등이 물에 잠겼다. 서천에선 해안가 300m 쯤이 침수와 유실로 응급복구에 들어갔다.

집중호우에 불어난 물로 금강 살리기 사업의 하나인 충남 공주 ‘금강보’도 피해를 입었다는 주장이 시민단체로부터 나왔다.

‘금강을 지키는 사람들(공동대표 혜우, 김용태, 남재영, 이인성, 김용우, 강사용, 이상선, 김재승, 이상덕, 장창수,한중열)’은 14일 ‘금강보 침수 피해 책임지고 우기 금강보 건설 즉각 중단하라’는 보도자료를 냈다. 이 단체는 “14일 오후 불어난 물이 금강보 가물막이를 넘으며 공사현장은 완전 잠겼고 일부 자재들도 같이 침수됐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보도자료에서 “금강보 공사현장이 완전 잠기고 생태공원조성과 공도교공사를 위해 쌓아놨던 토사가 떠내려가 부실공사문제와 자재피해 등 경제적 손실, 환경오염 등 침수피해가 생겼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대전지방국토관리청 관계자는 “임시물막이를 두고 그 안에서 작업을 해왔다. 물이 넘치는 것에 대비, 충수(물을 담아 두는)작업으로 물이 넘치도록 해 피해를 입었다는 주장은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비가 오면 장비를 빼고 충수작업을 하므로 장비가 피해를 입었다는 주장도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비가 그치고 물이 빠지는 오는 26~27일부터 공사를 할 예정이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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