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도형 기자]지난 9일 열린 사학분쟁조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상지대 옛 재단의 복귀를 허용하는 결정에 반발해 사분위원직을 사퇴한 이장희 한국외대 교수는 11일 “사분위가 재심을 받아들여 이사진 구성안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장희 교수는 이날 오전 평화방송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2기 사분위는 (사학문제를) 이념적 갈등으로 보는게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교수는 “옛 재단의 김문기 전 이사장은 15년 동안 이사회를 한 번도 열지 않고도 마치 이사회를 통해 합법적으로 학교를 운영한 것처럼 꾸민 사실이 적발된 바 있고 학교 운영과 관련해 법원에서 징역 1년6개월을 선고받아 1년 넘게 실형을 산 인물”이라며 “학교 구성원들은 교육자로서의 도덕성, 자질, 운영능력 등의 측면에서 (김문기 전 이사장 측이) 더 이상 학교를 운영해서는 안된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사분위는 2기가 출범하면서 보수화했다”면서 “자신이 사분위 안에서 개혁한다는 것은 불가능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 교수는 지난 9일 열린 사분위 전체회의에서 종전이사측이 추천한 인사 4명, 현재 학교 구성원들이 추천한 인사 2명, 관할청인 교육과학기술부가 추천한 인사 2명 등 8명을 정이사로 선임하고 임시이사 1명을 두기로 의결한데 반발해 사분위원직을 사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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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kuer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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