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1998년 2월 이후 최고, 상품가격 일제 랠리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커피가 12년 최고치를 기록했고 원당이 5개월 최고치에 도달했다. 밀이 13개월 최고치를 경신하며 곡물가 강세를 주도했다. 원유, 귀금속, 비철금속도 일제히 상승했다.


커피가 3% 이상 오르며 1998년 2월 이후 최고치에 올랐다. 전일 200일 이동평균선을 상향돌파했던 원당도 5개월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문가들은 위험자산 선호현상이 확산되면서 글로벌 수급상황이 좋지 않은 상품인 커피, 원당 등에 돈이 몰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밀이 전일에 이어 또다시 연고점을 경신했다. 밀은 7월에만 33% 올랐고 이는 1973년 8월 이후 월간 최대 상승폭이다. 러시아와 흑해지역 가뭄이 지속돼 밀 생산량 감소 전망이 쏟아지면서 자금이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농무부(USDA) 발표 주간 밀 수출량이 6주 최고치를 기록한 것도 밀 가격을 끌어올렸다.


원유, 귀금속, 비철금속도 일제히 올랐다. 유가가 일주일만에 처음으로 상승세를 보이며 78달러선을 회복했다. 비철금속은 중국쪽에서 유입되는 대량의 매수세가 최근 강세의 원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구리는 최근 9거래일중 8일동안 상승세를 지속했다. 금도 저가매수세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다. 달러약세가 상품시장을 지지했다.

뉴욕 국제거래소(ICE) 9월만기 커피는 파운드당 5.65센트(3.38%) 급등한 1.7305달러로 1998년 2월 이후 최고치에 도달했다. 코코아는 톤당 36달러(1.2%) 상승한 304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10월만기 원당은 파운드당 0.63센트(3.34%) 뛴 19.5센트로 5개월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 9월만기 밀은 부쉘당 12센트(1.95%) 상승한 6.275달러로 전일에 이어 또다시 연고점을 경신했다. 옥수수는 3센트(0.8%) 오른 3.7925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8월만기 대두는 10.2675달러로 16.25센트(1.61%)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9월만기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배럴당 1.37달러(1.78%) 오른 78.36달러를 기록했다. 가솔린은 갤런당 2.1달러로 3.4센트(1.65%) 상승했다. 난방유는 4.08센트(2.04%) 오른 2.0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천연가스는 백만BTU당 10.9센트(2.31%) 상승한 4.83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런던 ICE 9월만기 브렌트유는 배럴당 77.59달러로 1.53달러(2.01%) 뛰었다.


NYMEX산하 상품거래소(COMEX) 8월만기 금은 온스당 8달러(0.69%) 오른 1168.4달러를 기록했다. 9월만기 은은 17.6센트(1.01%) 상승한 17.61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10월만기 플래티늄은 21.7달러(1.41%) 오른 1563.4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9월만기 팔라듐은 491.2달러로 22.45달러(4.79%) 급등했다.


COMEX 9월만기 구리는 파운드당 3.29달러로 4.45센트(1.37%) 상승해 이틀째 강세를 이어갔다. 장중 한때 3.297달러로 지난 5월4일 이후 최고치에 도달하기도 했다. 런던금속거래소(LME) 3개월물 구리는 톤당 60달러(0.84%) 오른 723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구리는 장중 한때 7283달러로 지난 5월3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알루미늄은 2093달러로 25달러(1.21%) 뛰었다. 아연은 1990달러로 35달러(1.79%) 올랐다. 납은 2050달러로 32.5달러(1.61%) 상승했다. 주석은 75달러(0.38%) 오른 1만9600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니켈은 2만675달러로 270달러(1.32%)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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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제프리CRB지수는 전일대비 4.04포인트(1.52%) 오른 270.2를 기록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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