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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女월드컵]한국 0-2 독일(전반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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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상철 기자]개최국 독일의 벽은 높았다.

최인철 감독이 이끄는 20세이하 한국 축구여자청소년대표팀이 29일(한국시간) 오후 10시 30분 독일 보훔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월드컵 준결승 독일전에서 0-2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한국 선수들은 경기 전부터 내린 비로 미끄러운 그라운드에 적응하지 못했다. 힘을 앞세워 선 굵은 플레이를 펼치는 독일에 밀리던 한국은 전반 13분 만에 선제골을 내줬다.

왼쪽 측면에서 타베아 케메가 띄운 크로스를 스벤자 후트가 골문 앞에서 왼발로 집어 넣었다. 정영아(울산과학대)가 볼에 시선을 빼앗긴 나머지 후트의 쇄도를 놓치고 말았다.

한국은 13분 뒤 두 번째 골을 허용했다. 알렉산드라 포프가 왼쪽 측면에서 띄운 크로스를 정영아가 멀리 걷어내지 못한 걸 킴 쿨릭이 아크 정면에서 잡아 중거리 슈팅을 날리며 한국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상철 기자 rok1954@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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