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기업대출 모두 가장 낮아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가계 및 기업대출 금리가 역대 최저치를 나타내면서 지난달 대출금리는 5.32%로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10년 6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올 6월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 금리는 연 5.32%로 통계가 작성된 1996년 1월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기업대출 금리도 5.40%로 가장 낮았고, 가계대출 금리도 5.15%로 최저치다. 대기업대출 금리는 4.96%로 2006년 8월(4.95%) 이후 가장 낮았다. 주택담보대출 금리 역시 4.62%로 5월에 이어 최저치를 경신했다.
이처럼 대출금리가 떨어진 가장 큰 이유는 코픽스 금리가 하락했기 때문이다.
5월에 적용된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금리는 상반 3.26%, 하반 2.86%인 데 비해 6월 적용 금리는 상반 2.86%, 하반 2.89%였던 것이다.
은행들이 우량 기업에 대한 대출을 늘린 점과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 비중이 높아진 점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한은 금융통계팀 김병수 과장은 "6월에 은행들이 초단기대출 지원을 늘리면서 기업대출 금리가 하락했다"며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코픽스 비중이 높아지면서 금리가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6월말 잔액 기준 대출금리는 5.63%로 전월보다 0.11%P 내려갔다. 기업대출의 경우 6.01% 0.10%P가, 가계대출 금리는 5.22%로 0.11%P 떨어졌다.
수신금리도 동반 하락했다. 6월말 잔액 기준 수신금리는 연 3.01%로 전월보도 0.05%P 내려갔다.
종류별로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 금리는 연 0.88%로 전월보다 0.03%P, 순수저축성예금 금리는 연 3.73%로 0.04%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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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상호저축은행의 예금금리는 4.24%로 전월보다 0.09%P 올랐고, 대출금리는 12.16%로 0.25%P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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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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