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호주의 올 2분기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예상 밖으로 둔화됐다.


28일 호주 통계청에 따르면 2분기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 분기 대비 0.6% 상승했다. 이는 1% 상승할 것이란 시장 예상을 깬 동시에 전분기의 0.9%보다 둔화된 것이다.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3.1% 상승했다.

레크리에이션 가격이 전 분기 대비 1.8%, 식품 가격이 0.3% 하락한 것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반면 주류 및 담배 가격은 5.9% 뛰었다.


물가상승세가 둔화되면서 다음주 예정된 통화정책회의에서 호주중앙은행(RBA)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중국의 자원 수요 증가로 광산업계가 고용을 늘리며 실업률이 낮아지고 있어 다음 분기에 인플레 압력이 다시 높아질 수 있다.


무디스 애널리스틱스의 매튜 시로스타 이코노미스트는 "물가상승률이 0.8%를 밑돈다면 RBA가 다음주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용 회복과 임금상승이 물가상승 압박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RBA가 올해 긴축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AD

한편 RBA는 금융위기 여파에 기준금리를 3.0%까지 낮췄다가 지난해 9월 인상을 시작, 금리를 4.5%까지 인상했다.


공수민 기자 hyunhj@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