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7월 소비자신뢰지수가 5개월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실업률이 개선되지 않는 모습을 보이면서 경기 회복의 발목을 잡고 있다.


27일 발표된 7월 소비자신뢰지수는 50.4로 전월 54.3보다 하락했다. 이는 블룸버그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51 역시 하회하는 수치다.

가계수입에 대한 기대감이 일 년 이상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데다 실업률이 감소할 조짐 역시 보이지 않고 있어 소비자 지출은 더욱 줄어드는 모습이다. 따라서 기업들이 빠른 급여 인상에 나서지 않는 한 소비자 지출은 매우 느리게 개선될 전망이다.


실제 최근 일자리가 충분한 수준이라고 대답한 소비자는 4.3%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지만, 일자리를 얻기 어렵다는 응답자는 43.5%에서 45.8%로 늘었다.

데이비드 세멘스 스탠다드차타드 이코노미스트는 "실업률이 다시 올라갈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면서 "소비자들은 이러한 분위기를 반전시킬 고용 증가 소식을 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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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 프란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 리서치센터 이사는 "기업 환경과 노동 시장에 대한 우려가 소비자들에게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면서 "이는 고용 시장이 개선되기 전까지는 해소되지 않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안혜신 기자 ahnhye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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