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크밸리골프장서 열린 결승서 421야드, 시니어부 유호윤 우승
공평안은 26일 강원도 문막 오크밸리골프장에서 열린 이 대회 일반부 최종 결선에서 421야드를 날려 김태형(20ㆍ414야드)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당초 공평안과 쌍둥이 형제 공정안의 '형제대결'로 압축됐다. 공정안은 그러나 준결승에서 435야드의 괴력을 발휘한 김태형에게 막혀 결승진출이 좌절됐다. 공평안으로서는 결승에서 동생의 설욕전을 완성한 셈이다. 공평안은 "몸무게를 늘리고 파워를 보강해 우승의 동력으로 삼았다"면서 "일본에서도 반드시 우승하고 돌아오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3차 예선전에 이어 곧바로 결선으로 이어진 이날 대회는 예선전 비거리 기록을 기준으로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SLE 룰 적합 드라이버와 볼빅 비스타 지정구, 지정티를 사용해 두 명의 선수가 4분 10초간 5구를 번갈아 날려 40야드의 지정존 안에 안착한 볼 중 가장 멀리 나간 볼을 기록으로 계측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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