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정두언 한나라당 최고위원은 26일 국무총리실의 자신에 대한 사찰 의혹에 대해 "할 말이 없는 것이 아니라 말을 아끼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 언론보도에 제가 '할 말이 없다'고 보도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동안 많은 분들이 취재요청을 했지만 전화를 안받아 (이 자리에서) 한 말씀 드리겠다"며 "(검찰 수사를)지켜보고 있는 것이다. 창피한 이야기지만 여러 분들 앞에서 눈물을 보였겠느냐"고 반문했다.


이는 정 최고위원이 사찰 의혹에 대응할 경우 7.28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여권 권력투쟁설이 확산될 수 있어 자제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AD

앞서 정 최고위원은 남경필·정태근 의원 등과 함께 국무총리실의 정치인 사찰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됐다.


지연진 기자 gyj@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