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김준규 검찰총장이 '(검찰이)민주당 요구로 한명숙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기소하려 노력했다'는 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의 발언을 강하게 성토했다.
김 총장은 23일 오전 대검찰청에서 열린 검사장급 이상 고위간부 회의에서 "사건 처리는 검찰이 독자적으로 결정한다. 검찰을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라"며 김 원내대표 발언에 불쾌감을 나타냈다.
회의에 참석한 간부들 사이에서도 김 원내대표의 발언이 검찰 수사 독립성과 공정성에 해를 끼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강하게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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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김기동)는 건설업자한테서 불법 정치자금 9억여원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한 전 총리를 지난 20일 불구속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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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진 기자 hjn2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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