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황강댐 방류 가능성을 우리 정부에 통보한 것은 지난 18일에 이어 두번째다. 당시 북한은 경의선 군 통신선을 통해 "비가 많이 내리게 되면 임진강 상류 댐의 물을 불가피하게 방류할 수 있다"고 통보했다.
국토부는 "황강댐에서 횡산수위국까지의 거리가 46㎞이고 물이 흘러오는 데 걸리는 시간이 10시간가량인 점을 고려하면 18일 오후 11~12시께부터 초당 500~1200t을 방류한 것 보인다"고 분석했다.
같은 날 오후 8~9시께 6m로 높아진 수위는 몇 시간째 같은 높이를 오르락내리락하면서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하다 마침내 꺾여 자정 5.7m, 20일 오전 5시 4.6m, 오전 9시 4m, 오후 3시 3.5m로 서서히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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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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