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스마트폰 시대가 활짝 열리며 와이파이(무선랜)가 통신사의 가장 중요한 경쟁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KT가 연말까지 4만여개의 와이파이존을 구축하기로 결정한데 이어 SK텔레콤이 1만5000개, LG U+가 1만1000개의 와이파이존을 구축할 계획이다. 계획대로 된다면 한국은 총 6만6000개의 와이파이존을 구축하게 돼 중국, 프랑스, 영국, 독일 등을 제치고 미국에 이어 세계 2위 와이파이존 보유 국가가 될 전망이다.


통신 3사의 와이파이 경쟁이 뜨겁다. 와이파이는 지금까지 사용하던 유선 초고속통신을 무선으로 옮겨놓는데 있었지만 스마트폰, 노트북, MP3 까지 와이파이를 지원하는 기기들이 늘어나면서 통신사들의 핵심 경쟁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자사 가입자들에게 무료로 무선데이터 통신을 제공하는 한편, 3세대(3G) 데이터 통신의 보조제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통신사들이 집중하고 있는 신성장동력의 인프라로 와이파이가 급부상하면서 구축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KT는 연내 4만여개의 와이파이존을 구축할 계획이다. 기존 와이파이존의 고도화에도 나선다. 속도를 높이고 장비를 증설해 더 많은 자사 가입자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SK텔레콤은 KT보다 와이파이존 수는 적지만 인구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구축에 나서고 있다. 특히 3G 무제한 데이터 서비스를 선보이며 공격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LG U+ 역시 핵심 경쟁력으로 와이파이를 중심으로 한 '탈 통신' 전략을 구사하며 경쟁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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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진규 기자 a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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