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해외법인장 22일까지 마라톤 회의
이날 법인장 회의에 참석했던 현대차 고위 관계자는 "신차 라인업을 둘러보고 마케팅팀과 논의할 것이 있어서 며칠 더 머물 예정"이라면서 "(일정이)상당히 타이트할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정 회장은 회의 참석자들에게 "상반기에는 선방했지만 하반기에는 어려움이 예상된다"면서 "시장 확대를 위해 마케팅과 신차 라인업을 강화하라"고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룹이 특히 중국과 인도에 신경을 쓰는 것은 그룹 전체 판매량의 40% 이상을 차지할 만큼 핵심적인 시장이기 때문이다. 이르면 오는 11월 예정된 하반기 해외법인장 회의까지 중국과 인도 시장에 선보일 차종이 추가될 전망이다.
현대ㆍ기아차는 인도시장서 베르나와 상트로(아토스), 겟츠(클릭), i10, i20 등 소형차 위주로 생산하고 있는데 준중형 모델까지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시장에서는 아반떼, 투싼 등 준중형 이외에 프리미엄 차종을 추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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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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