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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전망] VIX는 기술적반등 예고

최종수정 2010.07.19 19:04 기사입력 2010.07.19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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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급락 불구 공포지수 상승 크지않아..장 마감후 IBM 실적 최대변수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지난 16일 급락했던 뉴욕증시가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급락 당시 일명 공포지수로 불리는 변동성 지수(VIX)의 상승폭이 크지 않아 기술적 반등을 노린 투자자들이 많았음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16일 다우지수는 2.52% 급락했다. 하지만 이날 VIX의 상승률은 4.42%에 불과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다우지수가 2.65% 급락했을때 VIX는 무려 17.69%나 폭등했다. 6월24일 다우가 불과 1.41% 하락했을 때에도 VIX의 상승률은 10.52%에 달했다.
즉 지난 16일 다우지수 낙폭에 비해 VIX의 상승률은 상대적으로 극히 낮았다. 투자자들이 느끼는 두려움이 크지 않았다는 것.

이와 관련해서는 다양한 해석의 여지가 있을 수 있다. 우선 어닝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고 볼 수 있으며 이번주 있을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의 의회 증언과 유럽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한 것으로도 볼 수 있다. 물론 어쨋든 경기 하강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시장을 짓누를 수 있지만 따지고 보면 경기하강에 대한 우려 역시 이미 2분기부터 각종 지표를 통해 예고됐던 변수다.

한 월가 관계자는 지난 주말 급락과 관련해 금요일이었다는 점에 주목했다. 즉 변수가 생길수 있는 주말을 앞두고 투자자들이 일단 포지션을 청산하고 보자는 심리가 강했고 이에 따라 낙폭이 확대됐다는 것. 그는 적절한 손절매를 통해 살아남은 투자자들은 다시 매수 기회를 노릴 것이라며 19일에는 기술적 반등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결국 현재 시장의 방향성을 탐색하면서 특별한 계기가 마련되기 전까지 일희일비하는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지난 16일 VIX의 상승률이 크지 않았던 점에서 일단 금일 반등에 대한 기대감을 가져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

개장전 델타항공, 핼리버튼, 하스브로 등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여행 수요 회복이 경기 회복의 지표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델타항공의 실적이 주목된다.

하지만 이날 최대 주목거리는 장 마감후 발표되는 '빅 블루' IBM의 실적이다. 텍사스 인스트루먼츠 역시 실적을 발표한다. 지난주초의 인텔 효과처럼 이번주초 빅 블루 효과가 있을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경제지표로는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의 7월 주택시장지수가 공개된다. 최근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주택 지표라는 점에서 다소 우려스럽다. 실제 7월 NAHB 주택시장지수는 16을 기록해 전월 대비 1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6월 지수의 경우 예상치 22를 크게 밑돌면서 시장에 충격을 준 바 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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