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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마감]中 내수촉진 기대..항공·부동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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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19일 중국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글로벌 경제성장 둔화와 수출 수요 감소에 따른 타격을 줄이기 위해 중국 정부가 국내 소비를 촉진할 것이란 전망이 증시를 끌어올렸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2.1% 상승한 2475.42에, 선전지수는 2.4% 오른 993.07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 정부의 내수시장 촉진 계획으로 항공업계가 수혜를 입을 것이란 기대감에 항공주가 크게 올랐다. 에어차이나는 7.1% 폭등했고, 중국남방항공과 중국동방항공도 각각 6.9%, 5% 뛰었다.

또한 중국 정부가 저소득자용 주택 투자를 늘리고 부동산 시장 개입을 줄일 것이란 전망에 관련주도 강세를 보였다. 씨틱증권이 "지방정부들이 공공주택 건설을 늘릴 것"이라고 말하면서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폴리부동산은 2.9%, 초상국부동산개발은 3.5% 상승했다. 차이나반케와 젬델도 각각 1.5%, 1.7% 올랐다.

중국국제금융공사(CICC)는 중국 경제성장 둔화 신호가 커짐에 따라 중국 정부가 정책 조절 논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CICC 이코노미스트들은 "중국 정부가 투자 프로젝트 승인 속도를 높이고 부동산 시장에 대한 개입을 줄일 것이며, 유동성 규제를 느슨하게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중국 선화에너지와 중국 석탄에너지는 올 상반기 매출 증가 발표로 3% 이상 올랐다.
선화에너지는 올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고 발표했으며 중국 석탄에너지는 46% 급증했다고 밝혔다.

장시투자운용의 왕 쳉 펀드매니저는 "중국 정부가 내수 시장을 부양할 것이란 전망에 해당 기업 실적이 되살아 날 것이란 낙관을 불러오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주말 원자바오 중국 총리는 "글로벌 경제가 느린 속도로 회복되고 있다"며 "중국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국내 수요를 확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사업에 유리한 환경을 보장하기 위해 현 경제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한 중국국가정보센터(SIC)는 중국의 올 하반기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3% 증가가에 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올 상반기 35% 증가에 비해 크게 둔화된 수치다.



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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