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중소기업청(청장 김동선)이 올해 상반기 벤처캐피탈 투자 실적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9% 늘어난 418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2007년 상반기 4532억원을 기록한 후 지난해 3000억원대 초반까지 하락했지만 올해 들어 다시 투자규모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 투자규모로 따졌을 때도 올해 들어 지속적으로 증가하다 6월에는 상반기 최고 수준인 1117억원이 투자된 것으로 집계됐다.
창업 후 3년 이내 기업인 초기기업에 대한 투자는 소폭 늘었다. 업체수는 지난해 상반기 86개에서 올해 104개로, 투자금액 역시 971억원에서 1207억원으로 증가했다.
중기청 관계자는 "최근 주요 기관투자가들이 벤처펀드에 대한 출자규모를 크게 증가시키면서 벤처펀드 결성규모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일반적으로 하반기에 투자가 늘어나는 점을 감안할 때 당분가 투자규모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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