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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지 넣지 않은 키보드’ 기술거래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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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앤아이비, KAIST 보유기술 한양세미텍에 넘겨줘…대덕테크비즈센터 설립 후 처음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건전지 넣지 않은 키보드’의 기술거래가 대전서 이뤄져 눈길을 끈다.

19일 산업계에 따르면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우수기술 사업화 촉진을 위해 지난 3월 대전시 도룡동의 대덕테크비즈센터(대덕TBC)가 문을 연 뒤 입주해있는 민간기술거래기관을 통해 대학과 기업간의 기술거래가 처음 이뤄졌다.
기술거래가 이뤄진 ‘무전원(無電源) 무선키보드’기술은 기존 제품과 달리 건전지를 넣지 않고도 키보드를 쓸 수 있다. 이 기술이 제품화 되면 휴대와 설치가 편해 시장에서 빛을 볼 전망이다.

대덕TBC는 최근 센터 내 기술거래전문회사인 피앤아이비 대전지사(지사장 강인규)가 KAIST 보유기술을 경기도에 있는 (주)한양세미텍에 넘겨주는 기술거래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민간기술거래기관인 피앤아이비는 수도권에서 활동해오다가 지난 3월 대덕TBC에 대전지사를 세우고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기술거래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기술거래를 이뤄내면서 단순중개에 그치지 않고 사업화에 도움 될 수 있게 컨설팅도 했다.
한양세미텍은 중소기업청의 기술이전사업화 지원정책을 활용, 3억원의 사업화자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서문종 피앤아이비 부장은 “KAIST가 가진 기술의 우수성과 기업의 사업화에 대한 강한 의지 때문에 사업화자금 지원성과도 나온 것 같다”면서 “이 기술이 사업화에 성공하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임창만 대덕특구본부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기술거래는 대덕TBC가 정부출연연구기관이나 대학의 연구개발기능과 기업의 생산기능을 유기적으로 잇는 다리구실을 함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덕TBC엔 ‘대덕특구본부 기술사업화센터’ 외에도 기술거래기관과 회계법인, 특허사무소, 기술금융센터 등 기술사업화와 관련기업 및 공공기관들이 들어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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