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투자자들은 중국 경제의 가파른 성장이 아닌 안정된 성장에 실망하는 모습이었다.
15일 중국증시는 경제지표 발표 후 오후 장 들어 낙폭을 확대하더니 하락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46.14포인트(1.87%) 하락한 2424.30, 선전종합지수는 20.51포인트(2.08%) 내린 963.82로 장을 마쳤다.
중국은 이날 1분기(11.9%) 보다 둔화된 2분기 경제성장률을 발표했다. 2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동기대비 10.3% 증가하는데 그쳤다. 상반기 경제성장률은 11.1%로 집계됐다.
중국의 6월 산업생산이 전문가 기대치를 하회하면서 옌저우광업(-2.6%) 쯔진광업(-3.9%) 통링비철금속(-2.12%) 등 원자재 관련주가 하락했다. 산업생산은 전년 동기대비 13.7% 증가해 전문가 전망치 15.1%를 소폭 하회했으며 지난 5월 기록인 16.5% 보다도 낮게 나왔다.
인플레이션 압력은 낮아졌다.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대비 2.9% 상승, 전문가 전망치 3.3%를 하회했다. 생산자물가지수(PPI)도 6,4% 오르는데 그쳐 상승세가 둔화됐다.
경제 전문가 사이에서는 중국 경제성장률이 1분기를 정점으로 둔화되기 시작했지만 안정적 성장을 위한 정상적인 궤도에 올라 있으며 더블딥이나 경착륙 우려는 낮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하반기 성장 둔화로 인한 기업들의 실적 약화를 우려하는 모습이다.
CCB인터내셔널의 피터 소 애널리스트는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하반기에 경제성장이 둔화되고 기업들의 실적이 약화될 수 있다는 신호"라고 설명했다.
한편 사상 최대 규모 기업공개(IPO)로 관심을 받았던 중국 농업은행은 상장 첫날 공모가보다 2.2% 높은 수준인 시초가 2.74위안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증시에 데뷔했지만 큰 폭의 상승은 하지 못했다. 중국농업은행은 2.70위안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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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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