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올 하반기 비상조치의 점진적 정상화, 신용보증 질적구조 개선 등을 통해 확보한 보증여력을 미래성장동력 확충 및 일자리 창출분야에 집중할 것 입니다."


안택수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사진)은 15일 은행연합회 뱅커스클럽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미래성장동력 확충을 위해 '보증선별공급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보증잔액목표 38조 및 하반기 해지예상액 5조8000억원 감안 시 2조8000억원의 신규보증 공급이 가능해 유동화보증 1조1000억원을 포함, 하반기 총 3조9000억원의 신규 자금을 공급하겠다는 것.


안 이사장은 "올해 미래성장동력 연간 공급계획인 12조6000억원 가운데 상반기 74.4%인 9조4000억원을 공급했다"며 "하반기 녹색, 수출, 유망서비스 등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 3조2000억원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일자리창출 분야에 2조6000억원을 공급할 계획이다.

신보는 이와 함께 경기회복기조를 유지하는 범위에서 위기대응책의 점진적 정상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단 패스트트랙(Fast-Track) 프로그램은 오는 12월 말까지 6개월 연장키로 했다.


안 이사장은 "보증비율 특례, 전액 만기연장 조치, 보증한도 확대 등의 비상조치는 당초 예정대로 정상화를 추진할 것"이라며 "다만 예측하지 못한 불확실성에 대비하고 건설업 구조조정 등에 따른 협력업체의 어려움을 예방하기 위해 Fast-Track는 6개월 연장 운용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부실률 상승 가능성에 대비해 선제적 부실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안 이사장은 "지난 6월말 현재 부실률은 4.2%로 하반기 중기대출금리가 1∼2%포인트 정도 상승하더라도 연간 부실률은 관리목표인 5.4% 이내에서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보증심사시스템 및 사후관리 선진화 등을 통해 기금 건전성을 유지하는데 주력하겠다"고 피력했다.


이를 위해 미래성장성 등 기업가치평가 기반의 보증지원시스템을 8월께 도입해 기업의 미래가치 평가 결과를 보증한도, 보증금액, 전결권, 보증료율 등 보증심사과정 전반에 활용하는 등 부실징후알람시스템도 도입해 부실 가능성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신용보증의 질적구조 개선 및 중소기업 체질개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설명이다. 안 이사장은 "시장친화적인 장기·고액보증감축 등 보증총량 관리에 주력할 것"이라며 "구조조정 프로그램 활성화와 중소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체질개선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보증부대출에 대한 금리산출을 합리화하고 금리부와 모니터링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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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오는 18일 취임 2주년을 맞는 안 이사장은 "지난 2년간 경제위기 극복의 소방수 역할에 힘쓰는 등 조직내부의 개혁에 노력해왔다"며 "앞으로 남은 1년은 성숙하고 발전한 신보의 모습으로 거듭나기 위해 업무전반에 걸쳐 재정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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