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러시아 은행들이 2년 만에 처음으로 채권 보유 규모를 축소했다. 대출이 수요가 늘어나면서 이를 위해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15일 러시아 중앙은행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러시아 은행권은 보유하고 있던 채권 비중을 1.4%가량 축소, 5조1000억루블(1670억달러)까지 줄인 것으로 집계됐다.

MDM은행은 전체 대출 규모의 7% 수준으로 채권 보유 비중을 줄였다. OAO프롬즈야즈뱅크 역시 올해 대출 비중을 최소 15% 늘리기 위한 방편으로 6월에만 채권 보유 비중을 1.7% 줄였다.


러시아는 국가 부도를 선언한 이후 빠른 속도로 경제가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로 인해 지난 2분기에는 2008년 이래로 가장 빠른 속도의 은행 대출 증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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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드라 볼첸코 OAO프롬즈야즈뱅크 리스크 관리 부문 대표는 "대출 수요가 살아나면서 일부 은행권이 채권 보유보다 대출을 선호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안혜신 기자 ahnhye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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