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정 기자]주택금융공사가 새로 출시한 주택담보대출 상품인 'U-보금자리론'이 출시 한 달 만에 신청건수 2조원을 돌파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주택담보대출의 기준금리가 되는 코픽스(COFIX· 자금조달비용지수) 역시 15일을 기점으로 인상될 것으로 보여 신규 대출자들이 서두르고 있다.
15일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선보인 U-보금자리론의 신청실적은 1만6821건, 2조914억원(14일 기준)에 달했다. 실제 판매 건수도 2123건, 2582억원을 기록했으며 대기수요도 줄을 이루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판매 한 달 내내 판매 문의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특히 기준금리 인상 이후 하루에 1000건 이상 상담 전화가 폭주하고 이 중 절반 이상은 대출 신청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이 u-보금자리론이 선풍적 인기를 끄는 이유는 금리가 연 3.59%(근저당설정비 포함)로 주택대출상품 중 가장 낮은 데다 가입 후 3년 안에 연 5.1%의 고정금리로 전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과 같은 금리인상 시기에는 최적의 선택 조건이다.
15일 오후 공시되는 코픽스 지수는 한은이 금리인상을 하기 전인 6월 평균조달금리로 전월대비 0.1~0.2%포인트 오르는 데 그칠 것으로 금융권은 전망하고 있다. 현재 U-보금자리론 설계형 금리는 코픽스 신규기준 금리 연 2.89%에 0.7%포인트의 가산금리를 더한 연 3.59%가 적용된다. 코픽스 금리가 더 오른다 하더라도 인상폭만 반영될 뿐, 가산금리는 변동이 없어 고객들의 부담이 덜하다.
은행 영업점이나 공사 지점을 방문하지 않고 전화(1688-8114)와 인터넷(http;//www.e-mortgage.co.kr)으로 신청한 뒤 대출까지 걸리는 시간은 평균 1주일 정도. 대출금리는 대출승인이 날 때의 코픽스 금리를 기준으로 결정되기 때문에 고정금리형을 원하는 고객들도 내달 1일 고시 전에 신청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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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관계자는 "보금자리론 판매로 주택저당증권(MBS) 또는 커버드본드를 발행해서 또 다시 보금자리론 보급에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수요 한계는 없다"며 "보금자리론의 공급규모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해의 6조원을 가볍게 뛰어넘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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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정 기자 hjlee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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