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크림속 통웨이퍼 맛 차별화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롯데제과의 월드콘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아이스크림으로 자리를 굳혔다. 지난 1986년 3월 출시돼 만 24년을 넘긴 월드콘은 올해 6월까지 약 76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를 개수로 환산하면 21억개를 훌쩍 넘긴다. 이는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약 42개 이상씩 먹을 수 있는 분량이다.


월드콘은 출시 2년만인 1988년 콘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 8년 후인 1996년부터는 전체 빙과시장에서 톱의 위치를 차지하는 제품이 됐다.

이렇듯 월드콘이 대한민국 대표 아이스크림으로 성장한 것은 시판 당시부터 현재까지 변함없이 추구하는 품질의 차별화, 고급화 전략, 독창적인 광고전략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월드콘은 1986년 시판 당시부터 크기와 가격 면에서 경쟁 제품과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철저한 차별화 전략을 실시해 왔다. 크기를 경쟁 제품들보다 크게 키웠고, 감촉과 향에 있어도 더 부드럽고 감칠맛 나도록 했다.

월드콘은 아이스크림 위에 땅콩을 뿌리고 그 위에 다시 초콜릿으로 장식해 모방할 수 없는 맛의 조화를 연출해 내고, 여기에 시각적 즐거움도 최대화할 수 있도록 배열했다. 특히 아이스크림을 감싸고 있는 콘 과자가 지속적으로 바삭거리며 고소한 맛을 유지할 수 있도록 과자 안쪽에 초콜릿을 코팅했다. 아울러 콘의 맨 아랫부분에는 초콜릿을 넣어 디저트로 먹을 수 있게 했다.


또 월드컵의 해인 올해는 야심작 '월드콘 와퍼'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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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은 아이스크림 한가운데 6㎝ 크기의 통웨이퍼가 박혀 있고 호두칩이 들어있어 바삭한 웨이퍼와 고소한 호두칩을 차갑고 부드러운 아이스크림과 동시에 느낄 수 있다. 특히 웨이퍼의 바삭한 촉감을 그대로 유지하기 위해 웨이퍼 표면을 초콜릿으로 코팅, 아이스크림의 수분이 흡수되지 않도록 하는 기술이 더해졌다.


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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