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산업 발전 위해 금융연수원 역할 강화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중장기적으로 '금융 마이스터(장인)'를 배출하는 전문가 교육과정을 다수 개발·실행해야 한다."


김윤환 금융연수원장의 포부다. 금융연수원이 국내 금융산업의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금융 마이스터라 부를 수 있는 전문가를 양성하는 기관이 돼야 한다는 것.

김 원장은 최근 아시아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나아가려면 서비스업을 키워야 한다"며 "그 중에서도 금융산업을 집중적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게 평소 신념"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그동안 제조업 중심을 성장을 과거 50여년간 해왔다"며 "앞으로는 제조업과 서비스업이 동반 성장하는 단계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표적인 서비스업인 법률·회계·컨설팅·의료·금융 등 다섯개 산업 중 무엇보다 금융산업이 중요하다는 게 김 원장의 생각이다.


김 원장은 "우리나라는 1인당 국민소득에 비해 금융산업이 상당히 낙후돼 있다"며 "이런 면에서 금융연수원의 역할이 막중하다"고 말했다.


국제화된 전문 금융 인력을 양성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전문 교육과정을 더 늘릴 방침이다.


금융 전문 대학원 등과 연계해서 파이낸스스쿨 형태로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김 원장은 "녹색산업도 마찬가지고 금융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산업이 성장할 수 없는 시대에 와있다"며 "금융기관 입장에서도 전문지식을 갖춘 인력의 확보가 변화와 경쟁의 시대에 살아남기 위한 필수 조건이 됐다"고 설명했다.


교육을 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서는 전문 강사진 확보가 선행돼야 한다.


금융연수원은 이를 위해 금융 분야에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전문가들을 강사로 두고 있다.


전속 교수진은 6명이며, 대학교수 63명, 금융기관 실무자 325명, 기타 전문가 404명 등 총 798명의 강사진을 확보하고 있다. 투자은행(IB) 분야 등에서는 해외 전문가들도 초빙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그는 "금융연수원은 직업 전문 연수기관으로서 틈새시장을 개척할 것"이라며 "꼭 연수원에 오지 않더라도 자격증을 딸 수 있도록 온라인 교육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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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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