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의원은 지난 1996년 15대 총선을 통해 여의도에 입문, 철저히 비주류의 길을 걸어왔다. 특히 김대중 대통령 집권 시절에는 이재오 전 국민권익위원장, 정형근 전 의원 등과 함께 이른바 DJ저격수로 대여 투쟁을 주도하고 인고의 세월을 보냈다.
18대 국회 전반기에는 한나라당의 원내대표를 맡았다. 광우병파동과 야당의 총체적 저항, 국회 폭력사태 등의 악재 속에서도 대결보다는 설득과 대화를 선택, 대야 관계를 매끄럽게 이끌었다. 지난 2006년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 2007년 대선후보 경선에 나선 바 있다. 이번 전당대회에서는 한나라당의 화합, 쇄신, 미래를 내걸었다.
아울러 이명박 대통령과의 인연도 각별하다. 지난 98년 의원직에서 물러나 미국 조지워싱턴대학에서 연수 중이던 이 대통령과 함께 머물며 친분을 쌓았다. 지난 대선 본선에서는 클린정치위원장을 맡아 소위 구여권의 BBK 공세에 대한 반격을 주도해 이 대통령의 당선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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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 기자 s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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