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카이스트는 12일 화학과 유룡(55)교수가 국제 제올라이트 학회에서 수여하는 브렉상(Breck Award)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브렉상은 제올라이트 연구 분야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상으로 3년에 한 번씩 수여하며 한국인 수상은 유 교수가 처음이다.

유 교수는 마이크로나노기공과 메조나노기공을 위계적으로 연결시킨 새로운 나노다공성 구조의 제올라이트 촉매 물질개발 연구로 학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유 교수는 학술적으로 가능한 최소 결정 크기에 해당하는 ‘단일단위격자’인 약 2 nm 두께의 극미세 제올라이트 나노판 합성에 성공해 기존 제올라이트가 지니는 석유화학 촉매로서의 수명을 5배 이상 연장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카이스트는 국제 제올라이트 학회에서 이러한 유 교수의 연구 성과를 높이 평가해 2010년도 브렉상을 수여키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유 교수는 또한 지난 6월 호암재단으로부터 호암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07년 정부로부터 국가과학자로 선정된 유 교수는 지금까지 총 190여편에 이르는 연구논문을 발표하고 1만2000회를 상회하는 논문 피인용을 기록한 세계적 화학자다.

AD

한편 이번 브렉상 수상식은 지난 8일 이탈리아 소렌토에서 열린 국제제올라이트학회-국제메조구조물질학회 공동 심포지엄에서 치러졌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


김수진 기자 sjkim@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