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내정자는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포럼에서 이 같이 밝히고 "능력 위주로 차기 행장을 뽑되 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차기 국민은행장 인선과 관련 주변의 소문에 대해서 그는 "외부에서 행장 후보를 놓고 청탁이 들어온 일도 없고 행장 후보가 3명으로 압축됐다는 일부 추측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어 내정자는 이날 포럼 강연을 통해 "국민은행의 자산 규모가 국내총생산(GDP)의 23%에 불과해 GDP의 33%와 50%인 스위스 은행과 캐나다 은행 등 국제 금융기관과 경쟁하기에 규모가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날 공동 패널로 참석한 민유성 산은금융 회장은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려 국외적인 활동으로도 한국 경제가 발전할 수 있도록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며 "산업은행이 경쟁력이 있는 프로젝트 파이낸스(PF) 부문을 강화해 2020년 정도까지 PF 부문에서 세계 10위 수준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민 회장은 선진국민연대 출신 정인철 청와대 기획관리비서관이 주도한 모임 참석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다"며 언급을 자제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
김민진 기자 asiakmj@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