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내 2척 추가 RG 발급 기대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대한조선의 기업개선 작업이 순항하고 있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한조선은 지난주 산업은행으로부터 기 수주한 선박 2척에 대해 선수금환급보중(RG)을 발급받았다.
수주 선박은 대한조선의 주력 선종은 18만t급 벌커로 내년부터 납기될 예정이다.
RG는 조선사가 선박을 제때 건조하지 못하거나 파산했을 경우 선주로부터 받은 선수금을 은행이 대신 물어 주기로 약정한 일종의 지급보증이다. 선주는 RG발급 확인 후 대금 지급을 시작하고, 조선사는 이 자금으로 원자재 확보에 나서기 때문에 원활한 선박 건조를 위해서는 RG발급이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금융대란 이후 심사가 더욱 엄격해지면서 부실을 우려한 금융사들이 RG발급을 거부해 국내 중소형조선사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
대한조선이 지난 해 1월 워크아웃 개시 이후 신규 수주 선박에 대한 RG를 받은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금까지 13척의 선박을 성공적으로 인도해 건조 능력을 인정받은 것이 계기가 됐다는 설명이다. 이어 대한조선은 이달 안으로 2척의 추가 RG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한조선 관계자는 “RG 문제가 해결된 만큼 향후 기업개선 작업의 순조로운 진행을 위해 저가 수주보다는 양질의 선박을 적정한 선가에 발주하고자 하는 선주 중심의 영업전략을 고수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조선은 케이프사이즈급 벌커 전문 조선소로서 품질향상과 고객지향 서비스를 앞세워 동형선 건조에 있어 강력한 경쟁우위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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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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