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5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가 혼조세에 거래 중이다. 일본증시가 엔화 약세와 소비자대출 관련주 강세에 상승한 반면 중국증시는 경제성장세 둔화 우려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전장 대비 0.4% 상승한 9238.01에, 토픽스 지수는 0.6% 오른 835.94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우리시간으로 11시20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0.85% 하락한 2362.74에 거래 중이다. 대만 가권지수는 0.7%의 오름폭을 보이고 있다.
일본증시는 유로 대비 엔화 약세에 수출주가 강세다. 또한 오사카현에서 대출 규제를 완화할 것이란 소식에 소비자대출업체들이 큰 폭으로 올랐다.
유럽에서 전체 매출의 27%를 올리는 일본 반도체 업체 엘피다메모리는 이달부터 초소형 D램을 생산할 계획을 밝히며 2.4% 상승했다. 세계 최대 카메라 제조업체 캐논은 1%, 샤프는 2.7%, 소니는 1.2% 올랐다.
일본 최대 소비자대출업체 아콤은 21% 폭등했고 아콤의 모회사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도 1.4% 동반상승했다. 일본 2위 소비자대출업체 프로미스는 17%, 아이풀은 19% 폭등했다. 신세이은행은 5.4% 급등했다.
신킨자산운용의 후지와라 나오키 펀드매니저는 "강세를 보이던 엔화가 숨을 고르고 있다"며 "투자자들이 수출주를 매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사카에서 대출 규제가 완화될 것으로 보여 소비자대출 관련주가 크게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유로-엔 환율은 전장 종가인 109.93엔에서 상승한 110.24엔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증시는 중국 경제성장세가 둔화될 것이란 우려에 약세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장중 1.5% 하락, 16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벌크선 운임 추이를 보여주는 발틱건화물운임지수(BDI)가 26일 연속 하락하면서 중국 해운업체 차이나 코스코는 1.7% 하락했다. 차이나 반케는 중국 토지자원부가 중국 주택가격이 조정을 향해 가고 있다고 말하면서 1% 내림세다. 중국은행은 신주발행을 통한 자금조달 발표에 1.2% 하락했다.
보하이증권의 저후 시 스트래티지스트는 "중국 정부가 긴축 입장을 바꿀 것 같지 않다"며 "중국 경제성장세는 둔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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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홍콩 항셍지수는 전일 대비 0.16% 내린 1만9873.99에,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즈(ST)지수는 0.03%의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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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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