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만기도래 대출자금 처리방법에 촉각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S&P500 지수가 기술적으로 중요했던 1040에 걸리면서 월가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전날 S&P500 지수는 장중 1040선을 무너뜨렸지만 종가로는 1040선을 회복하며 거래를 마쳤다.


다수의 월가 관계자는 1040선의 붕괴와 관련, 추가 하락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S&P500 지수가 1040선을 무너뜨릴 경우 1000선을 테스트할 것이라고 주장하는 이가 있는가 하면 950까지 밀릴수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어쨋든 2분기 거래일을 남겨둔 시점에서 뉴욕증시는 2분기 10% 안팎의 하락을 보였고 약세장 진입에 대한 우려가 재부각되고 있는 상황이다.

30일은 기술적 반등을 기대하기에 앞서 확인해야 할 변수가 많은 하루다.


우선적으로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전날에 비해 낙폭을 줄이기는 했지만 하락세를 이어갔다는 점은 부담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이보다 유럽중앙은행(ECB)의 행보에 신경을 써야할 것으로 판단된다. ECB가 1년전 유럽 중앙은행들에 긴급 대출 4420억유로에 대한 만기가 도래하면서 이에 대한 처리 여부가 30일 뉴욕증시의 향방을 결정할 중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만기 도래일은 바로 내일이다.


ECB는 이미 긴급 대출 프로그램에 대한 종료를 선언한 상태이며 이로 인해 7월 위기설이 제기되며 시장에 불안감을 안겨주고 있다.


반면 ECB는 시장 안정을 위해 또 다른 대책을 내놓았다. 1년만기 대출 프로그램을 종료하는 기간을 3개월로 줄여 새로운 대출 프로그램을 운용하겠다고 밝힌 것.


이와 관련 한 시장 관계자는 4420억유로 만기 도래 대출 자금 중 2500억유로 가량이 3개월짜리 신규 대출 프로그램을 통해 롤오버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결국 만기 도래하는 자금 전량이 롤오버되지 않는만큼 남은 물량이 어떻게 처리될 것인지가 금일 시장의 방향을 가늠할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ECB의 입장 표명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어쨋든 당국이 시장 안정을 위해 나서고 있다는 점은 기술적 반등에 대한 기대감을 다소 높여줄 전망이다. 전날 미 정부는 주택 구매 세제 혜택 연장을 결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5월 급냉됐던 주택시장이 다소 안정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내 경제지표도 주목거리다. 민간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 데이터 프로세싱(ADP)이 오전 8시15분에 6월 고용자 변동 지표를 공개한다. 이어 오전 9시45분에는 6월 시카고 구매관리지수(PMI)가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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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산토는 개장전 실적 발표을 발표할 예정이다. 주당 80센의 순이익과 31억7000만달러의 매출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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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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